팔팔정구입 강원 강릉지역에 내린 90㎜가량의 비로 강릉지역 주요 식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14일 오후 5시 기준 16%로 전날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연합뉴스>
경기도와 수원시가 수원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수원 영화지구)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연계해 세계적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
경기도와 수원시는 12일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일원에서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선정 현장 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지사를 비롯해 이재준 수원시장,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5일 2025년 상반기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수원특례시 영화동 도시재생 혁신지구를 최종 선정지 3곳 중 하나로 발표한 바 있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쇠퇴지역의 도시재생 촉진을 위해 공공 주도로 산업, 상업, 복지, 행정 등 다양한 기능이 집적된 지역 거점을 조성하는 지구 단위 개발사업이다.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통합심의, 재정 보조, 주택도시기금 출‧융자 지원 등을 통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다.
혁신지구 선정에 따라 경기도와 수원시는 부지 2만452㎡ 규모에 숙박·상업·공공·문화시설이 복합된 문화·관광 거점을 조성한다. 사업비는 총 1803억원으로 수원시와 경기관광공사, 수원도시공사가 공동 시행한다.
오는 2027년 착공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관광숙박시설 148실, 경기관광기업지원센터, 공영주차장, 문화복합홀, 로컬브랜드 상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인접한 수원 화성을 활용한 문화·관광 기능 강화 혁신 거점을 조성하는 한편 주민 편익시설을 확충해 관광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도시 활력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2월 수원시 장안구를 방문해서 영화지구 얘기를 들으면서 함께 추진하자고 했는데, 좋은 결실을 보게 돼 ‘드림 컴스 트루’, 꿈이 하나 이뤄졌다고 생각한다”며 “국고 지원도 확보했고, 수원시와 경기관광공사가 참여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지구는 수원화성을 포함해 관광과 문화가 어우러진 명품타운이 될 것”이라며 “(북수원 테크노밸리와 연계해) 이 두 가지를 낀 수원시 장안구가 대한민국에서 으뜸가는 도시로 한층 더 가꿀 수 있도록 경기도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준 시장은 “영화 도시재생혁신지구 개발사업이 첫발을 떼기까지 20년 동안 기다려 주시고, 응원해 주신 영화동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영화도시재생혁신지구를 수원화성문화제와 같은 글로벌 문화관광 랜드마크, 지역경제 활성화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13일 오후 9시 56분쯤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에서 임도를 달리던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 비탈면 20m 아래 계곡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이 크게 다쳤고, 운전자 등 3명은 경상을 입었다.
이들은 사고 발생 3시간 만에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관계자는 “계곡이라 현장 접근이 어려워 구조를 완료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경찰은 해당 차량이 후진 중 비탈면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