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년재판변호사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10일 미국 내슈빌에서 벌이고 있는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오현규의 역전골로 2-1로 앞서나갔다.
손흥민의 동점골로 기세를 탄 한국이 불과 10분 만에 추가 득점을 올리며 완전히 경기의 흐름을 뒤바꿨다. 공격 시 손흥민과 오현규가 투톱처럼 침투 움직임을 가져가는 가운데 이강인의 킬패스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국의 역전골은 후반 30분 터졌다. 이강인이 전방을 향해 정확한 스루패스를 찔러넣었고, 오현규는 절묘한 타이밍으로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이 패스를 받아냈다. 오현규는 박스까지 치고 올라가 슈팅 각도를 만든 뒤 오른 발로 왼쪽 골대를 겨냥해 강하게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한국은 전반 라울 히메네스에게 내준 선제골을 완전히 만회하고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손흥민과 오현규의 듀얼 스트라이커 움직임이 멕시코 수비진을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현재 2-1로 앞선 한국은 피파랭킹 13위 멕시코를 상대로 역전승에 근접했다. 7월 CONCACAF 골드컵 우승팀을 상대로 한 이번 경기는 2026 월드컵을 앞둔 한국의 본선 무대 경쟁력을 실험할 좋은 기회다.
서울 관악구의 한 프랜차이즈 피자가게에서 3명을 살해한 피자가게 점주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0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날 오전 A씨(41)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관악구 조원동에 있는 자신의 피자가게에서 프랜차이즈 본사 임원 1명과 인테리어 업자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뒤 자해해 범행 현장 인근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A씨 측은 “인테리어 문제로 힘들었다”며 범행 동기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게에서 누수가 발생해 보수가 필요했는데 인테리어 업체와 본사 측이 보수해주지 않아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다. 프랜차이즈 본사 측은 “무상수리 기간 1년이 지나 유상수리를 해야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를 상대로 범행 경위를 면밀히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