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년범죄변호사 전남도종자관리소는 “올해 생산한 보리·밀 원종이 종자산업법에 따른 포장검사와 종자검사에서 모두 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종자 생산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입증한 성과라는 평가다.
종자관리소는 2025년산 새쌀보리, 흰찰쌀보리, 누리찰보리, 호품보리, 새금강밀, 백강밀 등 6개 품종에서 총 11만5679㎏을 생산했다. 이는 목표치(7만4923㎏)의 154.4%에 달하며, 최근 5년 평균 생산량과 비교해도 127.1% 증가한 수치다.
합격 기준은 정립률 99% 이상, 발아율 85% 이상을 충족해야 하고, 이품종 비율과 잡초 종자, 병해립, 수분 함량 등 항목에서도 법정 규격을 만족해야 한다. 이번 생산분은 이 조건을 모두 충족해 전량 합격 판정을 받았다.
종자관리소는 그동안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영농방식을 탈피해 새로운 잡초 제거 방식 도입, 선제적 병해충 방제, 다른 품종 제거를 위한 밀도 있는 농작업을 수행했다. 이와 함께 지난 수년간 높게 발생한 고질적인 도복을 획기적으로 경감시키고, 정선 과정 등 세밀한 관리체계를 추진했다.
특히 이상기후로 작황 불안정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쓰러짐 방지를 위한 답압, 선제적 도복경감제 처리, 병해충 방제 등 차질 없는 종자생산을 위한 노력이 이번 맥류 원종 전량 종자검사 합격 성과로 이어졌다.
김재천 전남도 종자관리소장은 “맥류 원종 합격은 철저한 포장관리와 유전자 검사 등 세밀한 종자검정 과정을 통해 얻은 성과”라며 “최근 이상기후로 생육관리, 병해충 방제, 이형주 및 잡초 제거 등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국가위탁사무인 우량종자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가 현대자동차,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디앤에이모터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해 판매한 16개 차종 4만38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등 2개 차종 2만7656대는 보닛 잠금장치의 강건성 부족이 결함으로 드러났다. 주행 중 보닛이 열릴 가능성이 있어 오는 1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포드 익스플로러 등 2개 차종 5984대에서는 안전벨트 버클 고정 볼트 조립 불량이 발견됐다. 이 경우 충돌 사고 발생 시 안전벨트 기능이 정상 작동되지 않을 수 있다. 지난 5일부터 시정조치가 진행 중이다.
디앤에이모터스 UHR125(이륜차) 5512대는 동력장치 내 교류발전기 홀센서의 제조 불량으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어 이날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벤츠 GLC 300 4MATIC 등 10개 차종 904대는 조향장치 부품 체결 불량으로 방향 조정 능력이 상실될 수 있어 오는 12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스텔란티스 지프 랭글러 차종 324대는 원격 시동 안테나 케이블의 조립 불량이 드러나 지난 5일부터 시정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이같은 결함 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을 알리게 되며,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 신청이 가능하다.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 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