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내구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3대 특검법 개정안 여야 합의가 당 지도부 등과의 소통 없이 원내 지도부 중심으로 무리하게 이루어졌다는 지적이 나오자 정청래 대표의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청래(대표)에게 공개 사과하라고 하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3대 특검법 개정 협상은 결렬됐다”며 “법사위(법제사법위원회)에서 통과된 원안대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당 지도부, 법사위, 특위 등과 긴밀하게 소통했다”고 밝혔다. 전날 여야 합의된 특검법 개정 과정에서 정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소통했다고 밝힌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법안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수사 기간에 대한 여러 의견이 있었다”며 “그 의견을 국민의힘에 제안했으나 거부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결국 추가 협의는 무의미하다고 판단해 최종 결렬을 선언했다”고 적었다.
앞서 정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협상안은 제가 수용할수 없었고 지도부의 뜻과도 다르기 때문에 어제 바로 재협상을 지시했다”며 “원내대표가 고생을 많이 했지만 저희 지도부 뜻과는 다른 것이어서 많이 당황했다”고 말했다. 전날 특검법 개정 합의와 당 지도부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됐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 앞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다.
인천공항이 세계공항 서비스 평가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0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국제공항협의회(ACI) 주관 ‘제7회 공항경험 써밋(Airport Experience Summit)’에서 세계 공항 최초 고객경험 인증 5단계 4년 연속 획득과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 ‘올해의 공항상(Best Airport)’, 교통약자 접근성 인증 제1단계(Level 1) 최초 획득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공항은 2022년 전 세계 최초로 고객경험인증제 5단계를 획득한 이후 매년 재인증에 성공, 올해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재인증 심사에서는 고객 여정 전반에 걸친 디지털 혁신, 고객 중심 서비스 디자인 및 페르소나·고객여정지도 등 고도화된 고객 이해 기법 적용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ACI가 전 세계 380여개 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심층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하는 ‘세계공항서비스평가’에서도 최고 공항상인 ‘올해의 공항상’을 수상했다. 인천공항은 2005년부터 2016년까지 12년 연속 올해의 공항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인천공항은 14번째 올해의 공항상을 받았다.
이와 더불어 올해 ‘교통약자 접근성 인증제(Accessibility Enhancement Accreditation’에서 처음으로 ‘Level 1 인증’을 획득, 모든 여객을 아우르는 포용적 서비스를 확보했다는 평가이다.
교통약자 접근성 인증제는 2022년 도입됐다.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여객 등 공항의 교통약자 시설·서비스 수준을 평가하는 유일한 국제 프로그램이다. 인천공항은 장애인안심여행센터, 교통약자 우대출구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국제무대에서 3관왕을 받은 것은 인천공항이 세계 최고 공항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며 “인천공항 임직원과 상주기관, 자회사 등 모든 공항 가족이 함께 이룬 성과”라고 말했다.
10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열린 ‘2025 펌뷸런스 팀CPR 경연대회’에 참가한 119안전센터 펌프차 대원들이 심폐소생술(CPR)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